서울대 동문 송년회 "다들 반갑네" 새 동창회장에 배혜영씨 선출

  조지아 서울대동창회(회장 김재호)는 지난 5일 오후 5시 존스크릭 세인트 아이브스 컨트리 클럽 클럽하우스에서 2021년 송년 모임을 개최했다.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만에 열린 이날 모임에는 지난해 송년회를 건넌 뛴 탓인지 150여 명의 동문과 가족이 참석했다.       1949년 입학한 90대 최고령 선배부터 2003년에 입학한 30대 젊은 후배들까지 50년을 아우른 참석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삼삼오오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.     1부 식사 후 2부 순서에서는 ‘세계인이 놀라는 한국사 7장면’의 저자인 이종호 애틀랜타 중앙일보 대표의 ‘이민자를 위한 우리 역사’ 특강이 마련됐다. 장학퀴즈 재치문답 게임, 드라마 ‘오징어 게임’에서 나와 화제가 된 추억의 딱지치기 등 다양한 여흥도 이어졌다. 한 참석자는 “오랜 만에 동문들을 만나 웃음꽃을 피우니 정말 행복하다”고 말했다.       한편 이 자리에서 배혜영 동문(음대 기악과 79학번)은 내년부터 조지아서울대동창회를 이끌어나갈 새 회장으로 선출됐다. 지난 2년간 봉사한 김재호 회장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로 직장을 옮기면서 애틀랜타를 떠난다.    배혜영 신임 회장은 “앞으로도 많은 선후배님들이 보람과 기쁨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더 재미있고 유익한 동창회 모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”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.   배은나 기자  회장 김재호 김재호 회장 조지아 서울대동창회